아이폰 액정 수리 DIY – Do It Yourself
iPhone 6s 의 액정이 깨졌버렸네요.
길거리에서 떨어 뜨렸는데 케이스까지 씌여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모서리에 맞아서 바로 강화유리가 박살나 버렸습니다.
급히 수리점을 알아 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터치패널 반납하는 조건으로 22만원 정도 라고 했습니다.
주인장께 비싸다고 징징 거리니 시간이 좀 지나면 가격이 점점 떨어 질테니 기다리라고 말 합니다. 아따 사장님 화가났나보네 깨진채로 기다리는 것은 말이 안되는데…
한마디로 "아 귀찮으니 얼른 전화 끊어라" 이 말이 아니겠습니까?
고민하다 그냥 DIY 해보기로 생각을 하고 이리저리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평상시에도 나무로 가구를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공구상가 같은 곳에서는 필요하지도 않는 공구를 보며 언젠가는 필요할꺼야 라고 스스로 사야되는 이유를 만들곤 한다.
아무튼 액정 수리는 2가지로 방법으로 나뉘어 집니다.
터치패널이 살아 있는 경우 - 강화유리만 교체하는 방법 강화유리+터치패널 모두 교체하는 방법
2가지 모두 YOUTUBE.COM 에 잘 나와있습니다.
각자에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직접 DIY 할때 강화유리만 교체 할 경우는 비용이 5만원 안쪽인데 좀 어려울 것 같았고, 영상을 보면 실제로 어렵다는 느낌 보다는 귀찮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강화유리 + 터치패널을 교체 할 경우는 10~12만원으로 비용이 강화유리만 교체 할 때 보다는 고가 이지만 할 만 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좀 덜 귀찮다고 느낀것이겠죠 ㅎㅎ.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골라서 하나 주문해 본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제가 구입한 제품이 아닙니다. 다른 판매자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상세설명에 대놓고 COPY 라고 설명을 해 놓았네요. 물론 정품 패널을 이가격에 판매가 되지는 않겠지만…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니 먼저 구매한 세계인(?)들이 좋다고 합니다.
배송은 약 13일 정도 걸렸고 포장 상태도 아주 좋았습니다. 상자 속에 뽁뽁이로 아주 잘 포장되어 배송되어 졌네요.
미리 검색해 놓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작업을 마쳤습니다.
단점은 같이 배송되어 온 수리 도구 KIT 이 안습이었습니다.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강도가 하나도 없고 고무 재질이 약 80%가 섞인듯한 느낌입니다. 작업시 짜증이 몰려왔네요.
1. 싸게 수리 잘했다. 2. 3D 터치 잘된다. 3. 수리 KIT 는 일회용이다. 4. 액정 색상이 순정보다 약간 미세하게 붉으스름한 기가 돈다. 5. 티는 별로 안난다. 6. 손 재주 있는 사람은 해도 좋다.
참고로 위 영상을 보고 따라해 봤는데 유튜브에 많은 영상이 있으니 무작정 작업하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영상을 한번 보고 DIY 하는것을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